리뷰 | 세계 최고의 리얼 4K UST 프로젝터, 소니 VPL-VZ1000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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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 at 2018-11-14 16:28:01

 

글 : DP 컨텐츠팀 (park@dvdprime.com)

 

세계 최고 리얼 4K UST 프로젝터, 소니 VPL-VZ1000ES

프리미엄 제품군은 그 어느 분야에나 존재한다. 리얼 4K 프로젝터로 그 범위를 한정한다면 해당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대표 브랜드는 단연 '소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4096*2160의 리얼 4K 패널을 자체 생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4K 프로젝터 최초 생산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2011년이다. 이 정도의 세월이면 하드웨어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기술도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잘한 버그를 경험할 필요 없이 제품 자체의 장점만 즐길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볼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우리에게 친숙한 소니의 VW260ES, VW760ES 등의 일반적인 후상단 설치형 Long Throw 제품이 아니라 Ultra Short Throw 즉, UST로 불리는 스크린 바로 앞에 설치되는 프로젝터다. 쉽게 말해 소니의 프리미엄급 4K 프로젝터 제품군 중에 UST 형태로 출시된 제품이다.
 

 VZ1000ES의 컨셉 사진
 
소니 프로젝터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분들은 VPL-GTZ1라는 1세대 4K UST 모델에 대해 들어보셨을지도 모르겠는데, 밝기 2000안시루멘에 무게도 55Kg에 달해 소비자가 혼자 설치하기는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했으며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홈시어터가 아닌 업무용에 가까웠던 제품이다. 
 
반면 2세대 모델인 VZ1000ES는 크기도 줄어들고 무게도 35Kg으로 가벼워졌으며 밝기도 2500안시루멘으로 더 올라갔다. 참고로 소니에는 LSPX-A1라는 4K UST 프로젝터도 있는데 스펙으로 보면 이 모델은 VZ1000ES을 기본으로 하여 스피커와 AV랙을 일체화한 모델로 무게는 75Kg에 달하며 가격도 훨씬 비싸다.

[참고] UST (Ultra Short Throw) 프로젝터
 
16:9형 100인치 스크린을 기준으로 일반 수준의 투사 거리인 약 3m 보다 투사 거리를 줄인 프로젝터를 국내에서는 단초점 혹은 쇼트 포커스라 부르고 있으나, 숏 쓰로우(Short Throw)라는 용어가 좀 더 명확하다. 프로젝터의 투사 거리를 울트라로 줄이면 울트라 ST, 즉 UST가 된다.
 
Normal Throw / Short Throw / UST / Long Throw
기술적 용어가 아니라 마케팅적 용어에 가깝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은 없으나, 100인치 크기의 화면을 구현하는데 있어 대략 3~3.5m를 표준 투사 거리로 가정하면, 
  • 3m는 Normal
  • 이 보다 긴 투사거리가 필요하면 Long Throw
  • 3m보다 짧고 1m보다 길면 Short Throw
  • 1m 이하면 Ultra Short Throw, 즉 UST
로 구분하고 있다. 
UST, 즉 울트라 숏 쓰로우 방식의 프로젝터는 기존의 숏 쓰로우보다도 투사 거리를 더 줄인 프로젝터를 의미하여 보통 스크린까지 50cm 내외의 거리에서 16:9 화면비를 기준으로 100인치 이상의 화면을 구현한다.
VZ1000ES가 세계 '최고'의 4K UST 프로젝터라고 정의했을 때, 최고라는 의미는 성능과 동시에 최고의 가격을 뜻한다. VZ1000ES의 가격은 대략 2천만원 초반대인데 영상 퀄리티라는 요소로만 따지자면 이 가격 전후로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결코 좁지 않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제품은 개발 철학과 존재 이유가 있는 법. 과연 어떤 특성이 있기에 소니는 그들의 자부심인 4K UHD 프로젝터 제품군에 UST 형태의 모델을 추가했는지 궁금해진다. 1세대 제품에 비해서 크게 개선되었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반 프로젝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겁고 크기 때문에 설치 형태부터 시작해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설치 형태 그리고 디자인

소니의 프리미엄급 4K 프로젝터 제품들의 크기가 원래 크기는 하지만, VZ1000ES는 더 크고 무겁다. 크기는  925 X 494 X 219(mm) 무게는 35Kg이다.

UST 형태인만큼 외형은 소니의 기존 4K 프로젝터들과 크게 다르지만 스타일리쉬하면서도 고급스럽다.


프로젝터를 정면으로 바라볼 때 우측에 위치한 단자들이다. (**클릭하면 확대됨) VZ1000ES에서 제공하는 HDMI 단자는 18Gbps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으며 HDCP 2.2 규격이다. 우측면에 2개의 HDMI 단자만 보이지만 프로젝터 후면(스크린 방향)에 전원 단자와 함께 HDMI 단자 2개가 추가로 있어 VZ1000ES에서는 총 4개의 HDMI 단자를 제공하고 있다. 
 

실물을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컸는데 우측 하단에 있는 블루레이 타이틀 케이스와 비교하여 대략적 크기를 가늠해 보시기 바란다.
 

제품 자체가 무겁고 고가라 설치 및 테스트는 HMG 시연실을 이용했다. 스크린은 스튜어트의 스튜디오텍 130이고 크기는 약 120인치다. (ZV1000ES에서 권장하는 화면 크기는 80인치에서 120인치 사이다.)
 
결론부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ALR(Ambient Light Rejection) 스크린까지 구해 투사해 보지는 못했다. 프리미엄 제품이 암막에서 화질 좋은 것이야 어찌보면 당연한데, ALR 스크린과 매칭했으면 좀 더 밝은 환경에서도 훌륭한 화질을 구현했으리라 어느 정도 예상은 되지만 어쨌든 실제 투사하여 직접 확인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4K UHD 해상도 / 3판식 SXRD 패널 / 레이저 광원

VZ1000ES는 소니 고유의 LCOS 방식인 SXRD 패널을 채용하고 있다. SXRD 패널 자체는 소니의 다른 4K 프로젝터들과 마찬가지로 0.74인치의 3판식 패널이다. 광원은 레이저인데 이는 2000만원 대에서 화질의 완성형으로 평가 받고 있는 VW760ES에 소니 4K 홈시어터 프로젝터 최초로 적용된 바있다. 레어저 광원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소니는 블루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인데 이를 가공하여 순도가 높고 선명한 컬러를 구현해 낸다. 또한 최소 20000 시간의 램프 타임이 보장되어 한번 구매하면 램프를 교체할 일이 현실적으로 없어 유지보수비가 0원이다. 365일 6시간씩 프로젝터를 사용해도 연 2000시간 정도되므로 매일 사용해도 산술적으로 8년에서 10년 동안 광원이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량 역시 시간이 지나도 최초 밝기의 99% 수준을 끝까지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더라도 각 제조사마다 다른 방식으로 RGB를 구현하는데, 소니의 경우 Z-Phosphor라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이용 중이다. 위 사진을 보면 블루 레이저를 노란색의 Phosphor(인) 휠을 통과시켜 퓨어 화이트 레이저를 만들고 이를 다시 RGB 삼원색으로 분리하고 조합하여 컬러를 재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Z-Phosphor 방식은 좀 더 순수한 레드 컬러를 구현하는데 강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레이저 광원은 발열이 적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에 있는 쿨링팬이 빠르게 작동할 필요가 없고 이 결과 프로젝터가 2000안시루멘이 넘는 밝기를 구현하면서도 엄청나게 조용하다는 장점이 추가된다. 스펙상 VZ1000ES의 팬노이즈는 24dB인데, 재미있는 사실은 24dB이라는 수치가 여타 프로젝터의 에코 모드에서 측정된 수치가 아니라 맥스(max) 즉, 최대 수치라는 점이다. 실제로 VZ1000ES는 시청시 본체 근처로 귀를 가져가야 프로젝터가 작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하다. 내부 발열이 높지 않으므로 프로젝터를 온/오프하는데 긴시간이 필요 없다는 장점은 덤이다.

리뷰할 때 기회가 있으면 언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4K와 4K UHD는 현재 업계에서 구분하여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 4K UHD는 4K 해상도와 더불어 BT.2020 광색역과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즉, HDR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출 때 부여되는 용어다. 올 초부터 유사 4K 프로젝터를 필두로 많은 4K 프로젝터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나 3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은 매우 드물다. HDR까지는 지원하지만 BT.2020 광색역까지 지원하고 있는 제품은 거의 없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다시 한번 소니의 4K 프로젝터들은 프리미엄급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BT.2020을 기준으로 컬러 마스터링된 영상 소스를 재생하면 뭔가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볼 수 있다. (혹시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까 부연하면 현재 세상의 그 어떤 디스플레이 기기도 BT.2020 색역의 모든 범위를 완벽하게 재생하지 못한다. BT.2020을 지원(support)한다는 의미는 광색역 기준에 맞춰 마스터링한 컨텐츠를 - 현재 HDTV의 표준 색역인 Rec. 709의 범위를 훨씬 넘어 - BT.2020 기준에 맞춰 최대한으로 재생한다는 의미이다.)
 

스크린샷을 통한 영상의 고찰

 

 촬영은 위 구도로 진행되었다
 
그럼 아래 스크린샷을 통해 대략적으로나마 VZ1000ES의 화질 성향을 경험해 보도록 하자. 직접 보는 것에는 못미치겠지만 스크린샷을 통해 전체적인 분위기는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4K 해상도의 질감과 블랙, 암부 계조, 색감, 화면의 윤기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데모 장면이다. 실제 보면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선명하고 아름다우며 역시 가격대에 합당한 화질이라 평가하고 싶다. 카메라 노출 때문에 실제는 위와 같은 완벽한 블랙은 아니지만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완벽에 가까운 블랙임은 분명하다. VZ1000ES는 스펙상 명암비를 ∞ 즉, 무한대로 표기하고 있는데 장면에 따라서는 완벽한 블랙이 아닌 경우도 있고, 아래 언급하겠지만 상하 블랙바가 있는 장면에서는 단점도 드러나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이 아니라 훌륭한 블랙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당해 보인다.
 

소니 4K 프로젝터를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장면 중 하나인데 어두운 부분의 계조가 뭉치지 않고 선명하게 잘 살아있다. 
 

HDR이 적용되지 않은 영상이지만 아름다운 풍광과 훌륭한 카메라맨 덕분으로 눈이 호강한다는 느낌을 받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소니 4K 프로젝터의 2D는 일반 극장과 비교해도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예전 프로젝터 영상의 기준이 어두컴컴한 필름 라이크(Film-Like)였다면 2018년 현재는 생생한 현실감이 살아 있는 라이프 라이크(Life-Like)라 할 수 있는데 VZ1000ES를 포함한 소니의 4K 프로젝터들은 이 개념에 적합한 영상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창조해 내고 있다.
 

초창기 4K UHD 블루레이 중 하나인 '마션'의 한 장면으로 'HDR 10'을 지원하고 있다. 마션 4K UHD 블루레이를 HDR 옵션을 켜고 프로젝터를 통해 실제 두 눈으로 보신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으나 초창기 프로젝터를 통해 마션 HDR을 보고나면 불만족 의견이 적지 않았다. 화면이 너무 어둡고 피부색 역시 지나치게 검붉게 표현되어 거슬린다는 의견이었는데 위에서 보다시피 현재 소니 4K 프로젝터에서는 엄청난 수준으로 개선이 되었다. (촬영시 모션 블러를 피하려고 느린 화면만 촬영하다보니 얼굴이 클로즈업된 부분을 미처 촬영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점 양해구합니다.) 
 
HDR 10은 사실 장면마다 적용할 수 있는 다이내믹이 아니라 영화 한편 통째로 적용되어 있는 고정형(static)이라 부족한 점이 많고, 특히 프로젝터와 같은 반사형 디스플레이에서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에 각 업체마다 고유의 기술과 경험을 통해 HDR을 구현하고 있는 형편이다. 소니는 지속적으로 펌웨어를 업데이트하여 HDR 10을 눈에 덜 거슬리도록 구현하는데 신경쓰고 있고 타경쟁사보다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이 장면은 오히려 HDR의 장점이 사진으로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는데, 실제로 보면 조형물의 구석구석에 치장된 빛들이 쨍하게 반짝 거리고 있으며 하일라이트의 계조도 근사하게 구분되어 표현된다. 잠시 보고 있노라면 실제 축제 현장에 있는 듯하다.
 
최신 타이틀인 덩케르크에서는 HDR로 인해 피부의 질감은 물론 컬러가 사실적으로 표현되고 있으면서 동시에 BT. 2020의 광색역이 적용되어 일반 디스플레이에서는 접하기 힘든 차원의 묵직하고 선명한 영상이 구현되고 있다.
 

 

다만 위와 같은 장면에서 보다시피 (여전히 훌륭한 영상이기는 하지만) 피크 휘도의 강렬한 임팩트가 줄어든 감은 없지 않다. 프로젝터와 같이 스크린에 반사된 최대 밝기가 150~160니트 정도밖에 되지 않는 디스플레이에서는 톤매핑을 통해 HDR을 구현하게 되는데, 영상의 자연스러운 느낌과 피크 휘도 사이를 적절하게 타협하다보니 위와 같은 수준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보인다. 이는 비판의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 프로젝터 업체들이 이런 방식으로 HDR을 구현해야 한다는 의견에 가깝다. 피크 휘도를 즐길 수 있는 몇몇 장면을 위해 전체 영상의 밝기를 희생하기 보다는 프로젝터가 가진 명백한 한계 - 스크린에서 최대 150~160니트의 밝기 - 를 인정하고 여기에 맞게 튜닝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VZ1000ES는 HDR 10과 함께 HLG (High Log Gamma)에 대응하고 있으며 돌비 비전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돌비 비전은 사실 지원하지 않고 있다기 보다는 돌비사에서 프로젝터의 돌비 비전 기준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소니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젝터 제조사는 현재 돌비 비전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렇다면 VZ1000ES는 완벽한 화질을 구현하는 제품인가? 이 정도 영상에서 굳이 화질의 단점을 언급하는 이유는 2천만원 대라는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이기에 현세대에서는 거의 완벽한 영상을 기대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기에 이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지적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UST 프로젝터는 사람이 프로젝터 앞으로 다가가도 광원을 가리지 않는 특성이 있어 화면 가까이 다가가 픽셀 단위로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식의 다소 비정상적인 감상법을 통한다면 최상단과 최하단 부에서 미세한 포커싱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크린 상하단 광량의 차이 역시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구분이 불가능하지만 시네마스코프 화면비의 영상과 같이 블랙바가 있는 화면에서는 상하 블랙바의 블랙의 깊이 차이가 살짝 드러난다. 물론 이는 엄밀히 말해 VZ1000ES의 자체적 단점이라기 보다는 UST 프로젝터들이 가진 원초적인 단점이다. 대부분의 영상에서 육안으로 구분하기는 불가능하고 동급의 소니 프로젝터와 직접 비교하지 않으면 알아차리리기 힘든 단점이기는 하다.

 

ALR 스크린의 필요성

스튜어트의 스튜디오텍 130 원단에 투사되는 완벽에 가까운 영상을 보면서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컨셉 사진이니 다소 과장이 있기는 하지만 위와 같은 시청 환경을 구현해 내는 것이 바로 VZ1000ES가 소니의 다른 4K 프로젝터 형제들과 차별화되는 핵심이다. 전세계 최고의 UST 프로젝터라는 조건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조건은 ALR 스크린이다. 

VZ1000ES은 하이엔드이면서도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기기에 가까운 프로젝터이기 때문에 이 엄청난 화질을 완전 암막이 아닌, 어느 정도 빛이 허용되는 환경에서 감상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바라건대 UST 타입이면서 2000안시루멘을 상회하는 밝기를 구현하는 프로젝터들은 제조사에서 스크린 업체와 반드시 협업을 통해 최적의 궁합을 보여줄 수 있는 전용 스크린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한낮과 같은 환경은 아닐지라도 적당한 수준의 조명 아래서 구현되는 명암비가 살아 숨쉬는 100인치 이상의 화면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직접 보기 전까지는 그 감동의 수준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영화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스포츠 경기를 소리지르며 감상하거나 좋아하는 고화질 게임을 120인치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남자, 아니 사람으로 태어나 경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호사다. 값비싼 호사이긴 하지만 스포츠카보다는 저렴한 호사이기도 하다.
 

결론 - 최고의 4K UST 프로젝터, 하지만 활용 범위에 한계도 있어

소니의 4K SXRD 레이저 엔진이 구현해 내는 영상은 현세대 최고 수준이고 ALR 스크린과 결합하여 설치하면 적당한 조명 하에서 TV 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감상할 수 있는 크기도 대형 TV 이상이지만 화질에 대한 만족감 역시 대형 TV 이상일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최고의 프로젝터를 구입하기 위해 오랜 시간 저축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제품의 정체성이 모호한 것도 사실이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더 훌륭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대안이 존재하며, 적당히 겉멋을 추구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일반 라이프스타일 기기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비싸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VZ1000ES은 일반적인 홈시어터 매니아를 위한 제품은 아니다. 화질을 약간 희생해서라도 ALR 스크린과 결합해 대형 TV 대용으로 활용하거나, UST 프로젝터를 설치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밖에 없는 - 예컨대 충분한 투사 거리가 확보되지 않거나 천장 설치가 여타 이유로 불가능한 경우 -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런 여건에서 세계 최고의 화질을 가진 초고가 럭셔리 4K UST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바로 그 제품이 VZ1000ES다. 지금 당장은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화질이 좋고 가장 비싼 UST 프로젝터이며, 시장에는 분명 이런 소수를 위한 소니 VPL-VZ1000ES라는 모델이 존재하고 있고, 이 사실을 이번 리뷰를 통해 알리고자 한다.
 

스펙

 

 

※ 판매처 : 한국AV (02) 776-2400 / 판매가 : 2,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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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1-12 12:45:56

 리뷰 잘봤습니다. 여기에 쓰인 울트라가 전 4K해상도를 의미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아무튼 소니는 가격만 뺴면 아주 매리트가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네요.

 2018-11-12 13:19:24

헤외리뷰로 봤을때는 블랙이 조금 아쉽다고 했었는데 개선이 좀 된건가 싶네요.
120인치까지라는 적정 스크린 사이즈도 좀 아쉽고...

그래도 ALR스크린하고 매칭하면 소음도 적고 수명이나 반응도 빨라 범용성이 끝내주겠네요.

1
 2018-11-12 16:16:24

가격도 적당하고 디자인도 이쁘니 방마다 하나씩 몇개 살만하네요...

라고 쓰고 싶습니다 ㅠㅠ

 2018-11-12 17:53:45

어마어마하네요
돈만 있으면 바로 지르고 싶은데 아직 현실적인 가격대로 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네요

 2018-11-13 08:49:30

사주세요

 2018-11-13 10:21:37

0하나만 빼면 사고 싶네요 ㅎㅎㅎ
아반떼 vs 소니 ㅋㅋㅋㅋ

 Updated at 2018-11-13 13:12:12

5년후 쯤 이 수준의 장비의 가격은 어느정도가 되어있을까요. 

정말 좋네요.

 2018-11-13 16:09:02

엘지 헥토를 쓰고 있어서 초단초점 프로젝터 아니고는 사용하고 싶지 않을 만큼 초단초점 찬양자입니다. 4k 초단초점 제품들은 아직 별로 없어서... 가격대가 2200은 넘사벽이네요....

 2018-11-13 19:37:33

dell 초단초점 4k를 알아보세요 나름 사정권입니다

 2018-11-13 18:42:03

2000만원 투자하고 80인치가 적정한 스크린 투사라니...

 2018-11-13 20:32:45

그러게요. 차라리 이번에 나온 8K 85인치 벽에 거는게 나을 것같네요.

1
 Updated at 2018-11-14 13:28:03

덩치는 크지만 성능. 가격 참 착하다 
할 정도로 부자 되야겠습니다 

 2018-11-15 15:18:56

 80인치 ~ 120인치 적정 사이즈라하니, 88인치 tv나 8k 85인치 티비가 더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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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l the Dog Poster

Biography

Jump to: Mini Bio (1)  | Trivia (2)



Mini Bio (1)


Jill the Dog is an actress, known for As Good as It Gets (1997) and Carolina (2003).



Trivia (2)


Jill is a Brussels Griffon.


Lives with trainer Matilda de Cagny as well as the Jack Russels Enzo and Moose. Both dogs are better known as Eddie on the TV show "Frasier", and Skip in the movie "My Dog Skip".

너모너모 귀여웡 ㅠㅠㅠ!!!  as good as it gets, 1997


브리쉘 그리펀 Brussels Griffon

https://www.akc.org/dog-breeds/brussels-griffon/


좋아하는 고양이랑 똑같이 생겨ㅑㅅ넹 ㅠㅠ 너모너모 모땡겨땅 ㅋㅋㅋㅋㅋ 앙


Temperament:

Loyal, Alert, Curious

AKC Breed Popularity: Ranks 97 of 194

Height: 7-10 inches

Weight: 8-10 pounds

Life Expectancy: 12-15 years

Group: Toy Group 


The Brussels Griffon should do well on a high-quality dog food, whether commercially manufactured or home-prepared with your veterinarian’s supervision and approval. Any diet should be appropriate to the dog’s age (puppy, adult, or senior). Some dogs are prone to getting overweight, so watch your dog’s calorie consumption and weight level. Treats can be an important aid in training, but giving too many can cause obesity. Learn about which human foods are safe for dogs, and which are not. Check with your vet if you have any concerns about your dog’s weight or diet. Clean, fresh water should be available at all times.




There are two types of Brussels Griffon, with two types of coats: smooth and rough. With the smooth-coated Griffon, weekly brushing—daily during shedding season, which is usually a week or two in the spring, and then again in the fall—and the occasional bath will help to remove dirt and loose hair and keep the dog looking his best. Rough-coated Griffons do not shed. Many have their hair—except for the distinctive beard—clipped short, either by their owner or a professional groomer.  As with all breeds, the nails should be trimmed regularly, as overly long nails can be painful to the dog and cause problems walking and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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